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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 : 2020-09-18 00:00:00
조회 : 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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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1 : https://youtu.be/FdmwUG3BF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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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지난달 발생한 화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앵커: 화재로 인한 스모그까지 퍼지고 있어 문제는 더 심각해 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CTS 아메리카 이율희 통신원에게 현지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앵커: 화재가 한 달 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현지 피해상황을 들어봤습니다. 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오레곤, 워싱턴 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15일 기준, 피해 면적이 500만 에이커를 넘어섰습니다. 남한 영토의 20퍼센트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탄 것인데요. 현재까지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 됐으며, 산불로 집을 잃거나 대피한 사람도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별히 이곳 LA 북동부 지역 엔젤레스 국유립에서 시작된 밥캣 산불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6%를 유지해오던 진화율이 3%로 떨어졌으며, 연방산림국은 산불 진압 예상날짜를 10월 15일에서 30일로 수정했습니다.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 상태도 매우 심각한데요. 스위스 대기질 솔루션 기업 아이큐에어는 14일, 전 세계 대기오염지수 최악인 도시 순위를 공개했는데, 10위권 안에 미 서부 도시 4개가 랭크 돼 대기 오염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습니다. Q. 한 달째 이어지는 대형 화제. 현지 피해 상황은? A. 남한 면적의 20% 이상 피해, 최소 36명 사망 A. 밥캣 산불 피해 확산, 10월 말에나 진압 예상 A.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 상태 심각 앵커: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미국 정부가 내놓은 입장과 대책도 들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캘리포니아를 직접 방문해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연방 차원의 총력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형 산불의 원인이 부실한 숲 관리 때문이라고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대응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미국 환경 전문가들은 대형 산불의 원인을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에 강수량까지 줄어들면서 화재 발생이 잦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에 서부 대형 산불은 현재 대선 이슈로까지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기후 방화범’이라고 비난하며, 위기 대응 문제를 집중 공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극명한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서부 대형 산불에 대한 정치적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피해 심각, 美 정부의 대책과 입장 A. 트럼프 대통령 캘리포니아 방문, ‘숲 관리’ 지적 A. 전문가들과의 엇갈린 의견, 비난 거세 A. 산불 피해 대선 이슈로, 바이든도 트럼프 비난 A. 산불로 인한 정치적 논쟁 지속 예상 앵커: 코로나19와 함께 대형 화제까지 겹쳐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공포가 심각할 것 같은데요. 현지 사회의 분위기는 어떤 지도 물어봤습니다. 대피령 경보 지역이 확대되며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피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일 경우 코로나19 확산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대피소 대신 차량에서 생활을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현지 의사들은 화재로 발생한 매연과 연기가 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코로나19의 전염을 촉진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에 화재까지, 현지 사회 분위기는? A. 대피령 경보 지역 확대, 우려 증가 A, 대피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가능성, 불안 고조 A. “매연·연기, 코로나19 전염 촉진할 수도” 우려 앵커: 피해가 점점 확산하고 있어 교회 차원의 지원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현지 교회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도 들어보겠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주 등 피해지역에서 현지 교회들의 구호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시 거처에 머무는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거나 교회 주차장을 대피소로 제공하는 등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많은 교회가 협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접촉의 어려움으로 인해 구호품 배분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산불의 빠른 진화와 피해 주민들을 위해, 그리고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더욱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Q. 피해 점점 심화, 교회 차원의 지원책은? A. 피해지역 교회서 구호활동 이어져 A. 식사·대피소 제공, 사랑 전하기 위해 교회 협력 A. 대면 접촉의 어려움, 구호품 배분 어려워앵커: 네. 점점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산불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서 평화를 되찾고 회복이 이뤄지길 기도하겠습니다. |